<컬투쇼 레전드> 아가씨, 좀 나와봐요~
친구네 집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그 날을 아내가 차를 몰고 제가 아기를 안고 조수석에 앉았죠.
그런데 집에 도착하기 6분전에
아내: (꾸르르륵) 아! 아! 배야!! 아~~~ 배야!! (꾸르르르륵) 아 배야! 나 왜이러지! 아 배야!!
남편: 괜찮어?
아내: 아! 배야
남편: 공중화장실에서 볼 일 보고 갈래?
아내: 아우! 자.... 자세가 바뀌면 맘이 더 급해져! 집까지 참고 가서 쌀꺼야!!
그러다가 또 갑자기
아내: 아~~~~~ (꾸르륵꾸르륵) 압! 아 배야!!
남편: 자기 이러다 싸는거 아니야??
아내: 내가 애기야? 아.. 나 참을수 있어!! 압!
드디어 아파트 입구에 도착했는데 입구에서 저희집까지는 5개의 과속방지턱이 있습니다.
남편: 자기 다섯번의 고비가 있는데 견딜 수 있겠어?
아내: 천천히 가면 되지
그런데 문제는 그게 아니었어요!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방지턱을 간신히 넘기고, 갑자기 갑자기 저희 차가 다른 차를 꽝💥 박은거에요!!
아파트 내 도로라 경미하게 박은 정도! 하지만 쿵💢 소리와 함께 저희 차 안에는 이상한 기류가 흐르고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내가 울고 있었어요!!
차안에 공기는 어느 차보다 탁했어요!
아내가! 내 아내가! 우리 아내가!!! 핸들에 머리를 박은 채 계속 울고 있었어요!
웃으면서 울고 있었어요!
그 사이에 다른 편 차 주인이 운전석 유리창을 똑똑똑 두드리는 거에요!
저는 순간
남편: '창문을 열면 안돼!! 창문을 열면 안돼!! 절대 안돼!'
저는 머릿속이 복잡해졌어요!
뭐라고 말을 해야 되나 제가 밖으로 나가서 상대편 운전자분께
남편: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라고만 말을 했어요!
피해자: "아니 사고를 냈으면 당사자가 나와서 사과를 해야지! 왜 아저씨가 사과를 해요?"
이러면서 계속 운전석 창문을 두드리며 나오라고 하셨어요!
남편: "아내가 많이 놀라서 그렇습니다,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습니다. 수리비랑은 제가 다 변상하겠습니다. "
그렇게 말하고 다시 차로 왔는데 차를 타기 싫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컬투게스트: 되게 솔직하시다 ㅋㅋ )
마지막 뒷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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