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라면 유대인처럼!!
유대인 5천 년, 탈무드 유머 에센스
안녕하세요~ 책읽기 좋은 날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유대인 5천 년, 탈무드 유머 에센스'
<< 유머라면 유대인처럼 >>
옮긴이는 박정례, 발행은 스마트 비즈니스입니다.
'모든 생물 중에서 인간만이 웃는다.
인간중에서도 현명한 사람일수록 유머가 넘친다' 고 탈무드에 기록되어 있는데요.
우리가 살면서 힘들고 괴로울 때 위트있는 유머 한 마디는 잠시 괴로움을 씻어 내주고 응원의 한 마디가 되기도 합니다.
유머가 풍부한 사람곁에는 항상 사람들이 붐비고 인기가 많지요.
아인슈타인은 ' 나를 키운 것은 유머였고,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능력은 조크였다'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수천 년간 모진 고난과 핍박을 견딘 유대인에게 유머는 '삶의 무기' 였다고 합니다.
벼랑 끝 나락으로 떨어져도 유대인은 특유의 해학과 위트로 역경을 견뎌내며 유대인 몇 명이 모이면 대개 유머가 오간다고 하는데요.
유대인에게 유머는 생활이자 지혜의 산물이기도 합니다.
히브리어로 유머를 뜻하는 '호프마' 는 '지혜' 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유머가 없는 사람에게는 "머리를 숫돌에 갈아야겠다" 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칼이 날카로워야 예리하게 잘 들듯, 머리도 연마해야 좋은 유머가 나온다고 여긴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고난과 핍박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았듯이, 코로나 19로 인해 고통받는 우리들 역시 소중했던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말고, 재치와 해학이 넘치는 유머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갖기 바라겠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잠시 책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너무 늦은 깨달음
다른 사람에게 인생을 조언할 때, 틀리다고 말하지 말고 다르다고 말하라.
입술의 30초가 가슴의 30년이 되기도 한다.
말 한 마디가 누군가의 인생을 바꾼다.
약강늬 땅과 암소 몇 마리를 키우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농부가 있었다.
어느 날 도시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사촌동생이 농부의 집에 놀러왔다.
사촌동생은 농부가 지금까지 듣도 보도 못한 물건들과 도시 생활의 편리함에 대해 자랑을 늘어놓았다.
처음에 신기해서 귀를 기울이던 농부는 이내 서글퍼졌다.
자기만 촌구석에서 궁상맞게 살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자 사촌동생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비결을 알려줬다.
은행에서 돈을 빌려 땅과 가축을 사고, 그 번 돈으로 더 많은 땅과 가축을 사라고 했다.
그렇게 계속해서 땅과 가축을 사서 큰 돈을 벌고 나면, 도시에 사는 사람들도 형님을 부러워할 거라고 큰소리쳤다.
농부는 마음이 불끈 달아올라 사촌동생이 시키는 대로 했다.
하루도 쉬지 않고 파김치가 될 때까지 일만 했다.
땅은 물론이고 암소와 트랙터와 수확용 기계도 사들였다.
꼭두새벽부터 해질 때까지 농부는 입에 단내가 나도록 일만 했다.
은행 빚을 갚느라 한 푼도 쓰지 않고 알뜰하게 돈을 모았다.
물론 땅과 가축을 더 많이 사들일 욕심으로, 그 뒤로도 줄기차게 또 빚을 쳤다.
이윽고 농부는 죽도록 일만 하다가 늙은이가 되었다.
온몸이 쑤시고 저려서, 그는 결국 의사 사촌동생을 찾아갔다.
사촌동생은 농부를 이리저리 진찰하고는 점잖게 경고했다.
'쉬지 않으면 형님은 오래 못 사십니다. 제가 시키는 대로 하세요. 땅을 전부 팔고 암소 몇 마리만 남겨 두세요.
손바닥만한 밭뙈기만 갈아도 얼마든지 왕처럼 살 수 있잖아요. 욕심없는 단순한 생활이 건강의 열쇠입니다!"
농부는 이 말을 듣고는 사촌동생에게 벌컥 화를 냈다.
"젠장, 왜 삼십 년 전에 그 말을 해주지 않았어? 그랬으면 평생 이 고생을 안 했을 것 아냐!"
세 친구
계산되지 않는 것들을 많이 가질수록 인생이 풍부해진다.
가장 비싸고 좋은 건 계산할 수 없는 것들이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선행하라!
어떤 사람에게 세 명이 친구가 있었다.
첫 번째 친구는 마음속 깊이 사귀는 사이였으며, 세상에 둘도 없는 특별한 친구로 소중하게 생각했다.
두 번째 친구는 그가 마음속으로는 사랑하고 있었으나, 첫 번째 친구만큼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다.
세 번째 친구는 친구로는 생각하고 있었으나,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다.
어느 날 경찰서에서 소환장을 받은 그는 나쁜 일로 벌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닐까 두려웠다.
그래서 혼자 갈 용기가 나지 않자, 세 친구에게 차례로 함께 가자고 부탁했다.
그가 늘 소중하게 생각하는 첫 번째 친구는 아무 이유도 말하지 않은 채 그냥 거절했다.
첫 번째 친구는 재산이다.
아무리 재산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한다 할지라도 죽을 때는 고스란히 남겨둔 채, 혼자 떠나야 한다.
두 번째로 소중하게 여기는 친구는 경찰서 앞까지만 함께 가줄 수가 있다고 했다.
두 번째 친구는 가족이다.
화장터나 무덤까지는 함께 따라가 주지만 그냥 돌아가 버린다.
실망한 그는 다시 어쩔 수 없이 세 번째 친구에게 함께 가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친구는 흔쾌히 동행을 허락하고는 걱정하지 말라고 격려까지 해줬다.
세 번째 친구는 선행이다.
선행이란 평소에는 별로 남의 눈길을 끌지 못하지만, 죽은 뒤에는 영원히 함께한다.
영상 시청하시면 잔잔한 목소리로 짧은 글이지만 '탈무드 유머에센스' 의 긴 여운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QEpKgjy_Phg
'좋은 글이나 글귀, 명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재석이 20대 시절 가장 후회되는 일 (0) | 2022.08.15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