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에서 치명적인 말실수를 해버린 아빠 😱

재흙 & SBS

 

 

평소 저희  아버지는 장난치는걸 좋아하시고, 농담도 자주하시는 유머러스한 분이죠!

 

때는 바로 4년전 상견례 날이었어요~

 

그날은 아무래도 상견례 날이다 보니까 아버지께서는 중요한 날이나 무게잡아야 하는 날 항상 착용하시는 일명 '컨센 안경'을 끼시고 최대한 점잖은 모습으로 상견례 장소로 출발하셨어요.

 

역시나 상견례장 초반 분위기는 굉장히 어색했어요~

 

간간히 침묵이 흐르면서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었는데....

 

어르신들께서 반주 한 잔씩 걸치자 조금씩 화기애애해져 갔죠~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어 저희 아버지께서 컨셉안경을 벗으셨어요.

 

불안했죠!

 

아니나 다를까

 

아버지: 아니 이거 안사돈께서는 미모가 참 뛰어나시네요!  아~ 인물이 안사돈 닮아서 아들이 인물이 좋은가 봅니다! 

아~ 안사돈 한 잔 하시죠! 안사돈이 아주 미인이세요~ 

 

계속 안사돈께 말을 건내며 한 잔, 두 잔 하시던 아버지가 갑자기 바깥사돈어른께 

 

아버지: 아이구 그래! 아이구 그뤠~ 숫사돈은 취미가 어떻게 되시나요? 

 

 

 

ㅋㅋㅋㅋㅋㅋ

 

아버지: 숫사돈은 취미가 어떻게 되십니까? 아 안사돈... 아이고!!

 

순식간에 사돈 내외분을 암컷,숫컷으로 만드신거죠!

 

두분이 혹시 기분 나빠하지 않으실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크게 웃어주시더라구요~

 

지금도 저희 부모님과 숫사돈 어르신은 종종 만나서 술도 한 잔씩 나누시는 친구같은 사이가 되셨답니다!! 

 

 

영상시청하시면 컬투의 실감나는 목소리로 훨씬 더 재미나게 즐기실수 있답니다! 

 

 

 

 

https://youtu.be/tpS0cKkJ4AA

출처: 유튜브 재흙 영상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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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f.kakao.com/_iFxdw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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