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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취업중인 4학년 학생입니다.
여기저기 면접보러 다니느라 정신이 없는데 정장이 한 벌밖에 없어서 직장다니는 선배한테 빌리기로 했어요~
문자를 보냈죠!
'형 정장 많죠?
그런데 빨리 쓰느라 '정장' 에 '장' 의 'ㅇ' 받침을 빼먹은 겁니다.
실제로 보낸 문자 '형 정자 많죠?'
아~잘못 보낸지도 몰랐던 저와 황당한 문자를 받아든 선배의 엇나간 대화 ^^;
'어?...어...완전 많지!....'
ㅋㅋㅋㅋ <컬투 정찬우님: 100,000 원이요 ㅋㅋㅋ>
' 나 좀 빌려줘요!'
<100,000원이요 ㅋㅋ>
' 급하게 쓸 때가 있어서요!'
ㅋㅋㅋㅋ
<난 이런 부류의 글이 너무 좋아~ 나는 100,000원~
급하게 쓸때가 있어서요ㅋㅋㅋ 많으면 빌려 줄수도 있지뭐>
<신동엽 좋아하겠다 이거 ㅋㅋㅋ>
선배는 ' 그...그걸 어떻게 빌려주냐??'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다시 애교섞인 톤으로 다시 문자를 보냈어요~
안 쓰던 하트까지 붙여가며
'에이~~ 깨끗하게 쓰고 돌려 드릴께요~🖤'
ㅋㅋㅋㅋ
고민의 흔적이 역력한 선배의 마지막 답장이 도착했어요~
' 그걸 또...돌려주게?...'
아아아 ㅋㅋㅋㄱ
나중에 오해를 푼 선배는 제가 정자은행에 취직한 줄 알았대요 ㅋㅋㅋㅋ
컬투 목소리로 직접 들으시면 훨씬 더 재밌답니다~🤗
https://youtu.be/Fntp4EM16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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