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남
저희 아버지는 풍기라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풍기 곳곳을 다니며 배달을 하시죠!
하지만 시골에서의 배달은 유난히 힘들다는점 아시나요?
(컬투: 모르죠, 저희는 모릅니다, 왜 힘들다는 거지?)
서울은 "땡땡 빌딩3층 휴게실로 갖다 주세요~" 하면 되지만 시골은
"박병철씨댁 옆에 있는 은행나무 뒤에 길을 타고 들어와 갖구요, 임성철씨댁에서 둥둘 둘쪽으로 돌아갔고 사과나무 많은 데로 와 갖고 빵빵 하고 그렇게 누르쇼!!"
(컬투: 힘들겠네요! 경상도라메요. 이 분은 친척분들이 왔어요! 경상도인데 충청도분이 와서 사는 겁니다. 어째 그렇게 흘러 들어와서 사는 거죠~, 이전한 거죠, 예 알겠습니다)
이렇게 배달이 들어오죠!
이렇게 배달을 받을 수 있다니 정말 저희 아버지의 능력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하루는 이러한 밷ㄹ이 유난히 많은 날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용천동 또랑에 상류에 있는 파란 텐트와 창낙사과 아직 안 딴 과수원 뒤에 있는 삼포의 배달을 연이어 완수하시고 돌아오는 길이셨습니다.
(컬투: 이 집이 어딘가 기억하고 가신 거에요! )
아버지는 너무 힘들었다면서 어머님께 불만을 늘어 놓으셨죠!
어머님: 다시는 다시는 이런 일 받지마라!
(컬투: 갑자기 경상도가 됐네! ㅋㅋ 아까는 배달을 신청하신 분이고 지금은 아버지니까...
만족하십니까? 네 정확합니다. ㅋㅋ)
아버지: 다시는 다시는 이런데 받지마라! 어떻게 찾아낸거고... 앞으로는 안갈끄야! 다음 배달은 어디고?
하지만 어머니께서는 뭐.... 뭐... 그리 하실뿐 배달 장소를 선뜻 말하지 못하셨어요!
아버지: 어디냐고!!
그제서야 어머니께서는 배달 장소를 말씀하셨어요.
어머니: 삼가동에 개 짖는 집이요!
ㅋㅋㅋㅋㅋㅋㅋ
(컬투: 개가 안 짖으면 어떡해? 그날 갔는데 그날따라 거기 갔는데 그 시간따라 개가 안 짖으면 기다려야 되는거 아냐? 삼가동에 개 짖는집 한 마리만 있나보다... 근데 개 있는 집도 아니고 개 짖는 집은 또 뭐야)
아버지는 삼가동에 개 짖는 집 총 4집을 발견하셨고 장장 30분을 헤맨 끝에 그 힘든 배달을 완수하셨습니다.
(컬투: 어머님이 주문을 잘못 받았네, 삼가동의 개 짖는 집이라는데요, 개가 24시간 짖는가보다, ㅋㅋ 재밌네요, 아이고 재밌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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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씨의 사연을 읽어보겠습니다.
조회수 11 추천수 11 1111 입니다.
뽑힌다면 정찬우 오라버니께서 읽어주세요~
사연녀
이가 아파서 동네 치과에 갔어요.
이상하게 사람이 하나도 없더군요.
졸고 있는 듯한 간호사가 저를 반겨줬어요~
간호사: 어떻게 오셨어요?
사연녀: 어금니가 좀 썩은거 같아서요.
간호사: 잠시만 앉아서 기다리세요!
말이 끝나자마자 제 이름을 부르더군요.
기다릴 필요 없으니 좋긴 했는데 진료실에 들어간 순간 헉!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가 서 계셨어요~
손도 살짝 떨고 있는듯한... 80이 족히 넘어보이는 그제야 이 치과가 왜 사람이 없는지 감을 잡았습니다.
할아버지는 떨리는 듯한 목소리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백발의사: 자... 이를.... 이를.... 벌려 보세요! 아~~~~~~~~~ 해보세요.
제가 이를 벌리자 고개를 거의 입속으로 쳐박고
백발의사: 아이고.... 이가...... 이가...... 많~~~~이 썩었네! 이를..... 이를..... 뽑아야 할꺼 같애요.
사연녀: 네? 제 이를 뽑으신다구요?
백발의사: 암.... 뽑아야 되요... 썩으면....... 썩으면..... 뽑아야 ... 되요
전 조심스럽게
사연녀: 이는 함부로 뽑는거 아니라던데...뿌리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때우라고 들었거든요. 웬만한 모양 떼워주시면...
그랬더니 대뜸
백발의사: 누가 그려? 누가 그려? 누가 그려?? 그 사람이 의사여? 니 이에 그렇게 잘안다냐? 오? 그럼 그 사람한테 가!!
그 사람한테 해달라그려~
노발대발 호통을 치시는 거였습니다.
무서웠어요!
너무 나가고 싶었지만 그 할아버지 의사쌤의 얼굴을 보면 나가는게 더 무서웠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정말 어쩔 수 없이 그냥 이를 뽑기로 했어요.
그런데 의사할아버지가 주섬주섬 뭘 챙기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시고 잠깐 문쪽으로 들어오시는데 뭔가 "퍽"하는 소리와 함께
백발의사: 아이고!! 아..... 여기 벽이 있었네!! 여기... 벽이 있었네.. 아이고 아야... 아이고 아파라....
머리를 문지르며 저를 쳐다보며 말씀하셨습니다.
백발의사: 문이 안보여서... 나이가 들면서 문이 잘 안보여... 곧 가니까 쫌만 기달려!!!
(컬투: 문이 안보이면 이를 어떻게 뽑아!! )
저는 그길로 가방을 챙겨들고 도망을 쳐 나왔습니다.
저 요즘 이를 정말 정말 열심히 닦아요!!
영상시청하시면 컬투의 목소리로 훨씬 더 실감나고 재밌답니다. ㅋㅋ
https://youtu.be/7O_j1f7CZ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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